우울증이란 무엇일까? 우울증의 원인, 증상, 그리고 극복 방법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우울하다는 감정을 경험하지만, 임상적인 우울증은 일시적인 감정 변화와 다르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적절한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의 원인, 증상, 그리고 극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우울증의 정의와 종류  

2. 우울증의 주요 원인 

3.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4.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 방법  

5.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우울증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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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증의 정의와 종류

 

우울증(Depression)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울장애는 평생 유병율이 15%, 특히 여자에서는 25% 정도에 이르며,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종류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하면 이 유형을 의미. 2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이 특징
지속성 우울 장애(Dysthymia)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우울감으로, 증상은 경미하지만 2년 이상 지속될 수 있음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우울증과 조증(과도한 흥분 상태)이 번갈아 나타나는 질환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출산 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극심한 피로와 감정 기복을 동반
계절성 우울 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	계절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우울증으로, 주로 겨울철에 심해지는 경향

 

 

2. 우울증의 주요 원인

분명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유전적 요인, 뇌의 화학적 불균형,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면 기분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 스트레스 및 환경적 요인: 실직, 이혼, 경제적 어려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등의 사건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체 건강 문제: 갑상선 질환, 호르몬 변화, 만성 질환 등이 우울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이 우울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우울감과 삶에 대한 흥미 및 관심 상실이 우울증의 핵심 증상입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것 이상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 정서적 증상: 극심한 슬픔, 절망감, 공허함, 무기력, 불안 증상

✅ 인지적 증상: 집중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의사 결정 어려움, 부정적인 사고 패턴  

✅ 신체적 증상: 만성 피로, 불면증 또는 과다 수면, 식욕 변화, 성욕 저하

✅ 행동적 증상: 사회적 고립, 평소 즐기던 활동에 대한 흥미 상실, 자살 충동  

 

일부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알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기능이 떨어질 때까지도 자신의 기분 문제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삶에 대한 에너지 상실을 호소하는데 과업을 마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학업 및 직장에서 정상적인 업무에 장애를 느끼고 새로운 과업을 실행할 동기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하루 동안 증상의 정도 변화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오후에 좋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울증은 개인마다 증상의 강도와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 방법  

 

우울증 진단은 정신건강 전문가(정신과 의사, 심리학자)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 편람(DSM-IV-TR)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음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동일한 2주일 동안에 나타났고, 예전과 기능 차이가 나타납니다: 적어도 하나의 증상이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 또는 즐거움의 상실'입니다.

① 거의 하루 종일 우울증을 보임: 주관적 설명(예: 슬프거나 공허함)이나 타인에 의한 관찰(예: 눈물을 글썽임)에 의해 거의 매일마다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보임

②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한 관찰로 거의 매일마다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현저하게 감소됨이 나타남

③ 식이 조절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또는 증가가 나타남 (예: 1개월에 체중의 5% 이상 변화) 또는 거의 매일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가 보임

④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⑤ 거의 매일 정신운동 흥분 또는 지체 (단순히 안절부절못하거나 느려진다는 주관적 느낌뿐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관찰이 가능함)

⑥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⑦ 거의 매일 단순한 자기 비난이나 아픈데 대한 죄책이 아닌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이 보임 (망상적일 수도 있음)

⑧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력의 감소, 결정 곤란을 보임 (주관적 설명 또는 타인에 의해 관찰됨)

⑨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죽음에 대한 공포가 아님), 구체적 계획이 없는 반복적인 자살 사고 또는 시도나 자살을 자행하려는 구체적 계획

2) 증상은 혼재성 삽화(조울증에서 조증과 우울증이 공존하는 경우)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합니다.

3)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통을 일으키거나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손상을 일으킵니다.

4) 남용 약물, 치료 약물과 같은 물질에 대한 직접적 생리적 효과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이 아니어야 합니다.

5) 사랑하는 사람의 사별로 더 잘 설명되지 않습니다. 즉,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서 증상은 2개월 이상 지속되며, 현저한 기능적 손상, 무가치감에 병적 집착, 자살 의도, 정신병적 증상, 또는 정신운동 지연의 특징이 있습니다.

 

우울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적 접근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전기경련 요법과 관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rTMS(repeated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치료가 효과가 있음이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항우울제(SSRI, SNRI 등)를 사용하여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조절합니다.

                      효능이 수일에서 수주체 걸쳐 나타나므로 최소 4~6주 정도 복용을 해보아야 악물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심리 치료(인지행동치료, CBT):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라이프스타일 변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이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우울증 관리법 

 

🏃‍♀️ 운동: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연구에 따라 신체적 활동이 우울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됩니다.

🌞 햇빛 쬐기: 하루 15~30분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 명상 및 호흡법 연습: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금지해야 될 것들🚫

🍺술이나 🚬담배, 💊불법적 약물 등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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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떻게 정신 건강을 관리하고 계신가요?

혹시 우울감을 느끼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울증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니,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의학정보 - 우울장애

http://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353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의료정보 - 질환백과 - 우울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81

서울아산병원